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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바람이 내게 말을 했다.::]

[::Provia 100::]
* Flickr - Photo by Jiook Akira Yang - Click for details *

사람들은 많은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가고 있다.

길가에 돌이며, 풀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나 또 한 그러하다.

지나는 바람에 향기를 물어보고,
길가 카페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에 마음을 뺏기곤 한다.

사소한 모든것에 의미가 베여있으며,
그 의미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라 믿는다.

사람 또한 왜 그렇지 않겠는가.

사람의 손길, 눈빛, 작은 떨림 속에서도
그들속의 나에 대한 의미가 베어 있음은 당연한 것이다.

그들의 마음 속 목소리가 지금 내게 닿고있다.
말하지 않고, 이해시키려 하지 않더라도, 그들은 내게 많은 의미를 전달 해 주고 있다.

작은 바람에 감사하며, 따스한 햇살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모든 것 들인가.

내가 사랑하고, 기뻐하는 모든 마음이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닿아,
그들 안에서 행복을 키워 나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아픔이 없고, 슬픔이 없는 사람이 없다고 지나가는 바람이 내게 얘기 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속에 미소 짓고 있다고, 따스한 햇살이 얘기 했다.


나도 그에게 의미를 전하고 싶다.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의미를 갖는 사람'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