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
사진을 찍고 왔다. 혜화동, 낙산공원. 화사한 날씨에 시원한 실내의 버스, 내려쏘는듯한 강렬함. 아침에 동훈이와 예기했던 것들이 생각났고,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학교가 다시 가고 싶어졌고, 엄청난 금액의 대학원 학비에 깊은 한숨과 계획들로 버스 안을 가득 채우기도 했었다. 수업 코스를 알아보면서, 일본에 있는 친구와 연락이 닿았고, 7월의 휴가는 일본에서 보내기로 약속도 했다. 여권도 갱신해야하고, 여행사도 알아봐야한다. 대학원도 알아봐야하고, 추천교수님도 만들어둬야한다. 할게... 정말... 많쿠나.. 하나, 하나 수순을 밟아 천천히 이루워 나가야지. 계획으로 가득찬 나의 미래는, 인생을 더욱도 재미나고 알차게 만들어 주겠지... 하지만 그만큼 바쁘고 힘들꺼야. 훗, 그게 내가 바라는거거든! Bec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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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소유.
안다, 나도 안다. 누군가를 소유 할 수 없는 나 라는걸. 뜨문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막상 누군가도 없지만, 아무 누군가 조차 소유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순간 그때, 내 속에서 울리는 또 다른 소리 '너가 누군가를 소유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안다, 그래 나도 안다. 소유하지 않는것, 다가서대 기대하지 않는 것, 바라지 않는 것. 무언가에 뜻하지 않는 것. 그 모든 걸, 잘 이해 하는 것. 하지만, 사람들을 사랑하는 방법은 잊지 않는 것. 길가에 피는 꽃 한송이도, 그것을 내가 소유하려 했을땐, 이미 나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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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드라마 지옥...
씨티홀, 2009 외인구단.... 마저 추가 되었다... 남자이야기는, 내조의 여왕과 겹치고, 씨티홀은 내조의 여왕 재방과 겹치게 되었다... 2009 외인구단은 찬란한 유산과 겹치게 되버렸다... 아....... 드라마여.... 본방사수는 무리인가. ㅠㅠ 찬란한 유산, 내조의 여왕, 잘했군 잘했어, 씨티홀, 2009 외인구단, 남자 이야기.... 닥터 하우스 까지.. 시국이 흉흉하니 밖에도 못나가겠고, 집에만 짱밖혀선 긴축재정으로 운영하다보니, 드라마가 감동으로 느껴지는 날이 오는구나.. ㅠㅠ 나.. 사실... 오늘.... 찬란한 유산보고 울었엉... ㅠㅠ 어헝~~~ ㅠㅠ 한효주 연기 넘흐 잘 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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