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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슬픈 음악을 들을 때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짐을 느끼게 된다.
물론, 슬픔 그대로는 받아 들이는 것 이겠지만, 왠지 모르게 편한 건 어쩔 수 가 없다.
아마도, 이미 내 마음 속 에선 슬픔이란 것이 익숙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슬픔에 익숙해짐이라...

일본인들은 사의 찬미라는 말을 사용 해 왔다고 한다.
죽음에 대한 아름다운 찬양...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위해 , 죽음에 대한 공포를 잊고 싸우기 위해 그런 말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슬픔이 그 처럼 아름다운 까닭 일지도 모르겠다. 혼자임과 외로움 , 그리고 슬픔에 대한 두려움을 잊기 위해, 맞서기 위해.. 그것이 이미 내 마음속에 편안함으로 자리 잡았을지도...

에디뜨 삐아프가 그랬다. 

 "죽음이 두려우세요?"
라는 기자의 말에
 "외로움 보다는 덜 무서워"
라고.

슬픔에 대한 찬미...

행복에 대한 찬미,
언젠가 내 목 울대에서도 그것이 진동 할 날이 올 것이다.
오늘 만큼은.. 그 날이 더욱 간절하게만 느껴질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